우리의 감독되시는 하나님
이보람 목사
영화를 제작할 때 처음 대본을 받게 되면 그 어떤 배우도 부자 역에 캐스팅됐다고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거지 역을 맡게 되었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것보다 자신이 맡은 역이 극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스토리 전체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감독도 마찬가지다. 배우가 어떤 역을 맡았는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디렉션에 잘 따라주고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훌륭한 연기를 해주는 배우를 가장 좋아하게 된다. 주연이라 할지라도 연기를 못하면 감독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밖에 없고 조연이라 할지라도 훌륭하게 연기를 해준다면 다음에 더 큰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영화란 언제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날씨같은 주변 환경이나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나 촬영이 무기한 연기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배우들은 밤샘 촬영을 할 때도 있고 무작정 대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기간이 매우 지치고 힘들며 지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시간 조차도 인내하고 견디는 것이 결국 배우의 삶이다. 단 한 순간의 완벽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여러 희생이 요구된다. 영화 제작이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은 수 개월간 몸을 단련시키고 힘든 트레이닝까지 받을 때도 있다. 고작 2-3분의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해 그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누구는 부유하게 태어나고 누구는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영적으로 보면 누구는 하나님이 목사로 부르셨고 누구는 찬양사역자로 부르셨다. 누구는 풀타임으로, 누구는 파트타임으로, 누구는 이른 나이에, 누구는 늦은 나이에, 누구는 바로 사용하시고, 누구에겐 훈련을 시키시고 또 때를 기다리게 하신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하나님이 반대하시면 순종하며 헤어지기도 하고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나와 맺어주신 자라고 하시면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들의 삶이다. 유학을 가고 싶어도 하나님이 “아직 아니다” 하시면 기다려야 하고 선교를 가기 싫어도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야 하는 것이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는 누구는 주연으로, 누구는 조명감독으로, 또 누구는 미술감독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나 주연이 가장 빛을 받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시상식에서 주연 배우가 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조명 감독, 미술 감독, 음향 감독, 촬영 감독 등 스텝들이 수상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역적인 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유명해지는 일만이 천국에서 상을 많이 받을거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뒤에서 수고하는 스텝들이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천국에서의 우리의 평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가끔은 상대 배우나 스텝들과 마찰이 생겨 촬영이 힘들어질 때도 있다. 그렇지만 완성될 작품만을 생각한다면 참고 인내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혀주신 사람이 가끔 나와 잘 맞지 않고 힘들어도 같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야 한다. 언제나 쉽고 재밌고 편안한 연기만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사역도 언제나 쉽고 편안할 수만은 없다. 주연이 어쩔 때 단역에게 싸대기를 맞을 때도 있다. 어쩔 땐 얼음 물에 들어가 추위에 떠는 연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런 힘든 연기를 참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저 감독이 나에게 이런걸 시켜도 분명 이유가 있고 결국 완성된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하나님이 시키시는 작은 일 혹은 하기 싫은 일에 믿음을 갖고 분명 시키시는 이유가 있으실 거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 배우가 자신을 버리고 극 속의 캐릭터가 되어 버릴 때 대단하다고 칭송 받는 것처럼 우리도 내 삶이 내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충성된 종이라 여김을 받게 된다.
배우는 감독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질문들을 한다. 이 장면에서는 언제 대사를 쳐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서 있어야 하는지, 대사가 끝나고 언제쯤 퇴장하길 원하는지 등 어떤 것이든 자기 멋대로 하기 보단 감독의 지시대로 따르길 원하는 것이다. 스텝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조명을 비춰주길 원하는지 배우에게 어떤 의상을 입히길 원하는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것이다. 크리스천의 삶 속에서 이러한 기도생활이 요구된다. 꾸준한 기도생활을 통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아뢰고 묻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 어느 정도 감독의 취향을 안다고 해서 감독과 더 이상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 좋은 작품이 나올 수가 없다. 또한 계속해서 작가가 쓴 대본을 수시로 봐야한다. 자신의 대사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전체의 흐름과 작가가 의도하는 뜻을 파악하는 배우가 훌륭한 배우다. 이처럼 우리 또한 말씀을 늘 묵상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 몇 개만 골라서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큰 뜻과 그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이다.
배우가 영화에서 더럽고 바보 같이 나오더라도 그 영화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까지 그 배우를 더럽고 바보 같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배우들이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 보상을 받듯이 우리도 천국에 가서 평가를 통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감독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시상식의 심사위원장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감독이시고 시나리오를 쓰신 작가이시며 동시에 캐스팅 디렉터이시다. 동시에 제작자이며 투자자이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믿고 하나님의 영화에 내 삶을 맡길 수 있는 것은 그 분은 단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으시고 앞으로도 실수가 없을 실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이 힘들고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대작이 될 하나님의 영화에 우리가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 열심히 나아가야 한다.
영화계에서 자주 쓰는 '페르소나(persona)'라는 용어가 있다. 'Persona'는 고대희랍의 배우들이 연극을 할때 쓰던 가면을 일컫던 말이다. 자아와 외부세계가 관계를 맺는 기능을 하는 사회적 얼굴을 뜻하는데 영화계에서는 한 감독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의중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페르소나는 로버트 드니로라고 볼 수 있고,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는 송강호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페르소나로 여겨지는 배우들은 감독의 눈빛만 봐도 어떤 연기를 원하는지 다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워낙 같은 작품을 많이 해왔고 그간 수 많은 소통들이 있었기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신뢰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페르소나가 되길 원하신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믿고 일을 맡기실 수 있을만큼 평소에 우리는 하나님과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우리는 감독이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듣고 그 말씀에 따르며 그분의 뜻이 무엇이고 나를 통해 만들고 싶은 작품(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찾아야만 한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의 작품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나만의 작품을 내 뜻대로 펼쳐가고 있는가?
이보람 목사
영화를 제작할 때 처음 대본을 받게 되면 그 어떤 배우도 부자 역에 캐스팅됐다고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거지 역을 맡게 되었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것보다 자신이 맡은 역이 극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스토리 전체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감독도 마찬가지다. 배우가 어떤 역을 맡았는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디렉션에 잘 따라주고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훌륭한 연기를 해주는 배우를 가장 좋아하게 된다. 주연이라 할지라도 연기를 못하면 감독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밖에 없고 조연이라 할지라도 훌륭하게 연기를 해준다면 다음에 더 큰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영화란 언제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날씨같은 주변 환경이나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나 촬영이 무기한 연기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배우들은 밤샘 촬영을 할 때도 있고 무작정 대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기간이 매우 지치고 힘들며 지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시간 조차도 인내하고 견디는 것이 결국 배우의 삶이다. 단 한 순간의 완벽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여러 희생이 요구된다. 영화 제작이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은 수 개월간 몸을 단련시키고 힘든 트레이닝까지 받을 때도 있다. 고작 2-3분의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해 그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누구는 부유하게 태어나고 누구는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영적으로 보면 누구는 하나님이 목사로 부르셨고 누구는 찬양사역자로 부르셨다. 누구는 풀타임으로, 누구는 파트타임으로, 누구는 이른 나이에, 누구는 늦은 나이에, 누구는 바로 사용하시고, 누구에겐 훈련을 시키시고 또 때를 기다리게 하신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하나님이 반대하시면 순종하며 헤어지기도 하고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나와 맺어주신 자라고 하시면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들의 삶이다. 유학을 가고 싶어도 하나님이 “아직 아니다” 하시면 기다려야 하고 선교를 가기 싫어도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는 누구는 주연으로, 누구는 조명감독으로, 또 누구는 미술감독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나 주연이 가장 빛을 받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시상식에서 주연 배우가 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조명 감독, 미술 감독, 음향 감독, 촬영 감독 등 스텝들이 수상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역적인 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유명해지는 일만이 천국에서 상을 많이 받을거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뒤에서 수고하는 스텝들이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천국에서의 우리의 평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가끔은 상대 배우나 스텝들과 마찰이 생겨 촬영이 힘들어질 때도 있다. 그렇지만 완성될 작품만을 생각한다면 참고 인내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혀주신 사람이 가끔 나와 잘 맞지 않고 힘들어도 같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야 한다. 언제나 쉽고 재밌고 편안한 연기만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사역도 언제나 쉽고 편안할 수만은 없다. 주연이 어쩔 때 단역에게 싸대기를 맞을 때도 있다. 어쩔 땐 얼음 물에 들어가 추위에 떠는 연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런 힘든 연기를 참고 할 수 있는 이유는 감독이 나에게 이런걸 시켜도 분명 다 이유가 있고 결국 완성된 작품에서 내가 빛을 발할 것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하나님이 시키시는 작은 일 혹은 하기 싫은 일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분명 내게 시키시는 이유가 있고 내게 허락하신 상황이란 것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 배우가 자신을 버리고 극 속의 캐릭터가 되어 버릴 때 대단하다고 칭송 받는 것처럼 우리도 내 삶이 내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충성된 종이라 여김을 받게 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는 누구는 주연으로, 누구는 조명감독으로, 또 누구는 미술감독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나 주연이 가장 빛을 받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시상식에서 주연 배우가 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조명 감독, 미술 감독, 음향 감독, 촬영 감독 등 스텝들이 수상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역적인 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유명해지는 일만이 천국에서 상을 많이 받을거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뒤에서 수고하는 스텝들이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천국에서의 우리의 평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가끔은 상대 배우나 스텝들과 마찰이 생겨 촬영이 힘들어질 때도 있다. 그렇지만 완성될 작품만을 생각한다면 참고 인내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혀주신 사람이 가끔 나와 잘 맞지 않고 힘들어도 같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야 한다. 언제나 쉽고 재밌고 편안한 연기만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사역도 언제나 쉽고 편안할 수만은 없다. 주연이 어쩔 때 단역에게 싸대기를 맞을 때도 있다. 어쩔 땐 얼음 물에 들어가 추위에 떠는 연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런 힘든 연기를 참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저 감독이 나에게 이런걸 시켜도 분명 이유가 있고 결국 완성된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하나님이 시키시는 작은 일 혹은 하기 싫은 일에 믿음을 갖고 분명 시키시는 이유가 있으실 거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 배우가 자신을 버리고 극 속의 캐릭터가 되어 버릴 때 대단하다고 칭송 받는 것처럼 우리도 내 삶이 내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충성된 종이라 여김을 받게 된다.
배우는 감독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질문들을 한다. 이 장면에서는 언제 대사를 쳐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서 있어야 하는지, 대사가 끝나고 언제쯤 퇴장하길 원하는지 등 어떤 것이든 자기 멋대로 하기 보단 감독의 지시대로 따르길 원하는 것이다. 스텝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조명을 비춰주길 원하는지 배우에게 어떤 의상을 입히길 원하는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것이다. 크리스천의 삶 속에서 이러한 기도생활이 요구된다. 꾸준한 기도생활을 통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아뢰고 묻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 어느 정도 감독의 취향을 안다고 해서 감독과 더 이상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 좋은 작품이 나올 수가 없다. 또한 계속해서 작가가 쓴 대본을 수시로 봐야한다. 자신의 대사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전체의 흐름과 작가가 의도하는 뜻을 파악하는 배우가 훌륭한 배우다. 이처럼 우리 또한 말씀을 늘 묵상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 몇 개만 골라서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큰 뜻과 그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이다.
배우가 영화에서 더럽고 바보 같이 나오더라도 그 영화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까지 그 배우를 더럽고 바보 같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배우들이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 보상을 받듯이 우리도 천국에 가서 평가를 통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감독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시상식의 심사위원장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감독이시고 시나리오를 쓰신 작가이시며 동시에 캐스팅 디렉터이시다. 동시에 제작자이며 투자자이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믿고 하나님의 영화에 내 삶을 맡길 수 있는 것은 그 분은 단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으시고 앞으로도 실수가 없을 실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이 힘들고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대작이 될 하나님의 영화에 우리가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 열심히 나아가야 한다.
영화계에서 자주 쓰는 '페르소나(persona)'라는 용어가 있다. 'Persona'는 고대희랍의 배우들이 연극을 할때 쓰던 가면을 일컫던 말이다. 자아와 외부세계가 관계를 맺는 기능을 하는 사회적 얼굴을 뜻하는데 영화계에서는 한 감독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의중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페르소나는 로버트 드니로라고 볼 수 있고,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는 송강호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페르소나로 여겨지는 배우들은 감독의 눈빛만 봐도 어떤 연기를 원하는지 다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워낙 같은 작품을 많이 해왔고 그간 수 많은 소통들이 있었기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신뢰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페르소나가 되길 원하신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믿고 일을 맡기실 수 있을만큼 평소에 우리는 하나님과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우리는 감독이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듣고 그 말씀에 따르며 그분의 뜻이 무엇이고 나를 통해 만들고 싶은 작품(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찾아야만 한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의 작품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나만의 작품을 내 뜻대로 펼쳐가고 있는가?